화가를 꿈꾸는 순수한 소년 넬로와 그 곁을 지키는 충직한 개 파트라슈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동화다. 프랑스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를 둔 프랑스계 영국 작가가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들었던 플랑드르(플랜더스) 지방의 구전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쓴 책으로, 19세기 가장 인상적인 청소년 문학으로 손꼽히는 고전이다. 플랑드르 지방, 벨기에의 안트베르펜을 배경으로 그림에 대한 재능이 뛰어난 한 소년과 듬직한 개 파트라슈의 이야기는 성인이 되어 다시 읽어도 깊은 감동과 순수한 동심을 불러일으킨다. 김지혁 작가가 선보이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감의 일러스트와 더해져 한층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