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이야기꾼으로 자란 아이 “내가 겪은 일을 남에게 들려주는 일은 아주 좋은 공부 방법입니다. 자기가 겪은 일을 남에게 들려주려면 겪은 일을 머릿속에서 다시 한번 정리하게 되겠지요. 그 과정 자체가 아주 훌륭한 공부예요. 머릿속에서 정리되어 나오는 겪은 이야기는 바로 일기 글감이 되기도 하고, 논술 공부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말하기 공부도 되고요.” 40여 년간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해 왔던 윤태규 선생님이 쓴 《똥 부자 오줌 부자》가 현북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어머니께 이야기를 들려드리던 아이가 커서 선생이 되고 나서도 여전히 이야기를 들려드리면서, 교실에서 아이들에게도 이야기를 들려주고, 동화작가가 되어 교실 밖의 아이들에게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평생 이야기를 들려주신 선생님이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