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놓고 싸우는 항우와 유방의 한판 승부 천하를 놓고 다투는 항우와 유방의 기개와 지략을 통해 처세의 지혜를 배우는 김홍신 대하 역사 소설 『초한지』제3권 "관중을 향하여"편. 중국 역사상 가장 치열하고 흥미진진한 싸움으로 꼽히는 초와 한의 극한적인 대립을, 중국 고전 자료와 사마천의 〈사기〉를 토대로 현대인의 감각에 맞게 되살리고 있다. 이번 작품집은 중국 대륙을 최초로 통일한 진나라게 쉽게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진시황의 인간성 해부, 그리고 항우와 유방의 상반된 처세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덕장이라는 가면에 가려진 유방의 잔인성, 힘만을 내세워 자기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 항우의 몰락, 기라성처럼 등장하는 인물들이 걷는 성공의 길, 패배의 길을 작가 특유의 예리한 감성으로 해부하였다.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힘의 논리를 앞세운 항우와 인덕을 바탕으로 한 유방이 벌이는 한판 승부, 그리고 한신, 장량, 소하, 경포 등 저마다 다른 리더십과 성향을 지닌 영웅들의 지략과 처세는 이 시대의 리더와 리더를 꿈꾸는 이들에게 난세를 헤쳐 가는 폭넓은 지혜를 심어주고, 세상을 읽는 밝은 눈을 키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