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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문학
도서 노인
  • ㆍ저자사항 유리 트리포노프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을유문화사, 2017
  • ㆍ형태사항 400 p.; 20 cm
  • ㆍ총서사항 을유세계문학전집; 89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ЮРИЙ ТРИФОНОВ
  • ㆍISBN 9788932404714
  • ㆍ주제어/키워드 노인 을유 세계문학전집
  • ㆍ소장기관 연암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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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도서관서비스
EM0000329870 v.89 연암종합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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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역사와 이념, 혁명과 시대 앞에 놓인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의 추구! 1981년 노벨 문학상 후보, 1965년 레닌상 후보, 1951년 스탈린상 수상 작가 유리 트리포노프의 유작 『노인』. 20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저자의 이 작품은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작품으로, 1919~1921년의 혁명과 내전의 시대를 자세하게 그리고 있다. 개인의 일상적 삶을 통해 일상과 이념, 역사와 인간, 정의와 윤리 등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 인간의 섬세한 심리를 드러내는 미학적 문체가 절정을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인공 ‘파벨 예브그라포비치’는 1919년 볼셰비키 혁명과 내전에 참전한 용사로서 주변 사람들에겐 혁명의 전설로 통하지만, 1970년대의 현실에서는 무력한 노인일 뿐이다. 이야기는 어느 날 옛 친구이자 첫사랑 ‘아샤’로부터 날아든 편지 한 통에서 시작된다. 그녀가 오래된 잡지에서 우연히 ‘미굴린’이라는 혁명가에 대해 쓴 파벨의 기사를 발견하고, 수소문하여 그에게 편지를 보낸 것이다. 수년 전 아내 ‘갈랴’를 잃은 뒤 자식들과 함께 공동 주택에서 살고 있지만 자식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고독한 나날을 보내던 파벨. 그에게 55년 만에 듣는 아샤의 소식은 역사적 진실 앞으로 그를 데려간다. 파벨은 미굴린을 재조명하는 기사를 쓴 사람이 자신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하는 아샤에게서 미묘한 부당함을 느끼고, 진실을 찾기 위해 과거의 기억을 끌어 올린다. 여기서 노인(파벨)의 기억은 사건의 추이를 따르지 않고 그가 살아가는 현실과 교차하며 두서없이 조각조각 떠오른다. 기억의 퍼즐이 그려 내는 과거에는 자신과 아샤를 포함하여 혁명과 내전의 시대를 겪었던 수많은 사람과 혁명가의 삶이 있다. 특히, 혁명 붉은 근위대의 지휘관이자 혁명의 열렬한 지지자였으나 반역자로 재판정에 오른 ‘미굴린’에 얽힌 기억은 역사적 진실의 회복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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