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경제 이야기』2권 시장과 교역 편은 교환을 바탕으로 한 경제활동을 다룬다. 흔히 ‘교환’이라고 하면 물물교환만을 떠올리지만, 교환은 화폐를 통한 매매까지 포괄하는 훨씬 크고 넓은 범주의 행위다. 교환이 일어나는 곳이면 어디든지 ‘시장’이 만들어지며, 시장은 나름의 원리에 따라 굴러간다. 이 책은 시장의 원리뿐만 아니라 교역으로 인해 서로 다른 시장이 서로 연결될 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까지 살펴본다. 시사적인 쟁점도 함께 다룬다.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을 모두 활용해 성장한 우리나라나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의 사례를 통해 무역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연결된 세계의 면면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경제의 시야를 넓혀줄 망원경이 될 것이다.
Ⅰ 교역, 번영의 씨앗이 되다 - 사고파는 일의 의미
▶ 마스크 품귀 사태 돌아보기
01 지금의 세계를 만든 교역
02 교역하는 인간이 살아남았다
▶ 인류가 고안한 교환 방식 세 가지
II 시장은 어디에나 있다 - 연결된 세계가 얻은 것과 잃은 것
▶ 대항해시대가 만들어낸 풍경
01 교환이 곧 시장이다
02 서로 다른 시장이 연결될 때
03 연결된 세계의 그늘
▶ 이런 것도 세계적 교역물이었다니
III 흔들리는 무역, 다가오는 위기 - 무역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의 이미지 전쟁
01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끝나지 않는 논쟁
02 세계질서가 된 자유무역, 갈림길에 서다
03 다시 돌아온 보호무역주의 시대
▶ 사람들은 어느 시기에 가장 불행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