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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학
도서 홀푸드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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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영양요법, 음식과 정서 그리고 환경의 융합을 강조하는 홀푸드테라피! 홀푸드테라피(Whole Foodtherapy)의 목표는 증상의 완화가 아니라 몸의 재건이다! 몸이 아프면 마음까지 약해진다. 평소 같았으면 그냥 넘어갈 주변의 무심함이 왠지 서운하게 느껴진다. 귀도 얇아져서 ‘카더라’ 통신에 자꾸만 눈이 간다. 평소라면 콧방귀를 뀌었을 말에 혹해서 곧잘 무리수를 두게 된다. 어느 누구인들 생사의 갈림길 앞에서 초연할 수 있을까? “난 큰 병 걸려도 병원 안 갈 거야”라고 되뇌던 사람이 언제 그랬냐는 듯 명의 먼저 찾아 나서도,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허황된 행위에 목숨을 걸어도 그들을 함부로 타박할 수 없는 이유다. 그런데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거나 위급한 상황이라고 진단 받은 사람의 경우엔 차라리 행보를 결정하기가 수월하다. 입원하여 수술을 받건 통원 치료를 받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문제는 오히려 다른 데서 발생한다. 전문적인 치료기관에 가서 ‘이상 없음’이란 결과를 받거나 여러 방법을 동원해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다. 많은 사람이 TV에서 제공하는 건강정보프로그램이나 주변인을 통해 얻은 토막 난 건강 상식을 맹목적으로 따르며 연명하는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인간의 생체는 그 자체로 이미 하나의 온전한 단위를 이룬다. 당연히 자연과 맥을 같이한다. 이 책의 저자가 “인간의 질병은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그 사람을 둘러싼 모든 것과 함께 보아야 한다”면서 “경험이 쌓일수록 약사로서 공부해왔던 양약과 한약, 영양요법, 그리고 먹거리는 서로 독립된 것이 아니라 하나로 융합되어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강해졌고, 이를 통해 자연스레 ‘홀푸드테라피’라는 분야를 정립하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근거다. 예를 들어 천식 환자라고 하면 으레 흡입제와 정제를 처방해준다. 숨이 넘어갈 정도로 심한 경우엔 도리어 환자가 요구하여 주사를 맞거나 스테로이드를 받는다. 이른바 대증(對症)치료다. 그러나 천식의 경우만 해도 환자에 따라 발병의 원인, 시기, 특별히 자극을 받는 그 어떤 것, 면역의 정도, 체온, 체질,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환경 등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수십 가지가 넘는다. 단순히 약을 몇 그램 이하로 혹은 이상으로 써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또한 모든 천식 환자에게 도라지차가 좋은 것도 아니다. 인간의 신체 조건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저자는 “무슨 병에는 무슨 약, 무슨 음식이 좋다더라 하는 말들이 허공에 꽉 찬 이 시대에 증상만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한 생명체가 건강을 회복해가는 데 정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조화롭게 구성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싶어서 『홀푸드테라피』를 썼다”고 말한다. 그의 관심사는 특히 아프지만 아프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아프지 않지만 (의료인의 눈으로 보면) 아픈 미병(未病)에 속해 있는 많은 사람이다. 경계에 서 있는 만큼 이들은 자기 앞에 길이 많다고 착각하는 탓이다. 이 책은 환자들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하던 저자가 2013년에 ‘푸드테라피’ 강의 제안을 수락한 뒤 한의학이론과 현대의학, 영양학적인 내용, 식이치료법, 운동법과 마음챙김법 등을 정교하게 아우른 강의노트를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또한 이 책은 그간 저자가 온 마음과 시간과 정성을 들여 치료한 모든 환자와의 만남을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일차적으로 약사나 한의사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초보자와 일반인들을 위해 쓰인 이 책이 아직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초보 전문가들에게는 한약과 영양요법 및 음식과의 접목으로 질병을 대하는 시야를 넓히는 데, 그리고 저마다의 약함과 병으로 고민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는 세상에 즐비한 지식들 속에서 자신의 상황에 따라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방향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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