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경력의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 출신 전문가와 함께 유아 발달 단계에 맞추어 내용을 구성하였다. <어! 어디에 있지?>는 걷고 뛰며 주변을 관찰하고 탐색하는 시기에 공간과 사물에 대한 아이의 지각을 자극함으로써 상황을 파악하고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을 키워 주는 그림책이다. 아이와 함께 타리의 방 안을 관찰하고 탐색하며 생활 공간에 대한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타리가 누누를 찾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아이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이어 나가게 된다. 소소한 사물이 장난감이 되고 친구가 되는 아이들의 세계에서 마음을 주는 대상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을 둘러싼 사물, 환경, 일상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