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 「적성(積城)에 가고 지고」는 파주시 감악산과 적성(積城)면 일대에 전승되어 오던 구비설화와 더불어 저자가 발견한 경이로운 자연물을 소재로 상상력을 더하여 창작한 이야기이다. 파주시에서 삼광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해 오면서, 지난 10여 년간 ‘삼광글샘’ 학생들과 탐방하고 답사한 적성면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르신들의 옛이야기를 담아내었다. 모두 11편으로 구성된 각각의 이야기에 걸맞은 그림도 그려 넣었고 증거 사진을 함께 실어서 현장감을 살려 아이들이 실감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을 통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고장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접근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