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스토리킹 공모전 수상작 <괴수 학교 MS> 그 마지막 이야기. 전편 '비밀 정보원'에서, 학교 지하 미로의 괴물들과 S급 선배들의 충격적인 실체를 알게 된 미오와 친구들. 이들은 위험에 처한 괴물들을 무사히 구출하고, 한참 잘못되어 가는 괴수 학교를 바로잡을 수 있을까? 미오와 제아, 소소, 그리고 2편 마지막 장면에서 마침내 본래 모습으로 등장한 수호까지 더해진 괴수 친구들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괴수 학교 MS> 시리즈는 판타지, 로맨스, 호러 등 다양한 면모를 가진 작품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누가 봐도 ‘우정’이다. ‘룸메 3인방’ 미오, 제아, 소소는 물론이고,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난 호다와 보나, 긴 시간 지하 미로를 함께 지킨 짝꿍 사암과 창, 서탑 최하층에 갇힌 단을 걱정하며 열쇠를 찾다 소멸한 곰팡이 괴물 등 다양한 형태의 우정을 엿볼 수 있다. 물론 미오-수호, 제아-프린이 각각 펼치는 우정 이상의 케미 또한 빼놓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