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검색 > 상세페이지

저자

발행처

발행년도

KDC 카테고리

문학
도서 파르마코-AI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소장처, 별치,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를 안내하는 표입니다.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도서관서비스
EM0000332147 연암종합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신청하기
상호대차서비스 신청은 대출가능 소장도서만 가능합니다.

상세정보

현재까지 발표된 가장 정교한 AI 언어 모델인 GPT-3와 인간 저자가 처음으로 공동 창작한 『파르마코-AI』(Pharmako-AI) 한국어판이 출간되었다. 인간과 언어 모델 사이의 이 실험적 대화가 낳은 수필과 시, 이야기는 현시대 창작의 의미는 물론 우리가 자연과 기술, 문명을 대하는 의미심장한 방식을 제안한다. AI 언어 모델과 인간의 대화가 낳은 기타 문학 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으로 전 세계가 멈춘 지난 2020년 여름, 구글 AI의 ‘예술가와 기계 지능’(Artists + Machine Intelligence) 프로그램을 이끈 알라도맥다월은 베타 테스트 중인 오픈AI사의 GPT-3(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3, 생성적 사전 학습 트랜스포머 3)와 실험적 대화를 시작했다. 그가 텍스트를 입력하다 바통을 넘기면, GPT-3가 글을 이어 쓰고, 어느 시점에 다시 인간 저자가 글을 넘겨받는 방식이었다. 입력된 텍스트는 보통 완결된 문장이지만 간혹 쓰다 만 구절, 혹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해 보아라”처럼 명령문의 형식을 취하기도 했다. 어느 경우든 GPT-3는 방대한 양의 학습 데이터를 토대로, 때때로 인간 저자가 예상치 못한 통찰을 보여 주는 글을 생성해 냈다. “이는 대답을 생성하고, 출력 텍스트를 또다시 ‘가치치기’함으로써 언어를 가로지르는 길을 내는 반복적인 글쓰기 과정이었다.” 저자에 따르면 “몇몇 경우에는 구성 방식에 변화를 주었고, 가독성을 위해 일부 자잘한 철자, 문법 오류도 수정되었지만, 그 외의 편집은 없었다.” 각 글마다 언어 모델은 “백지 상태”로 글을 썼다. 달리 말하면 인간 저자의 기억만이 한 글에서 다음 글로 이어졌을 뿐이다. 이 책은 이렇게 2주간 이어진 대화에서 생성된 수필과 시,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엮은 결과물이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