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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도서 짧은 휴가 = Short vacation : 아는 사람도, 어떤 전제도 없는 시간들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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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피처 에디터 오성윤의 첫 책. 여행에 매혹돼 여행잡지 <론리 플래닛>에서 일을 시작했고, 익명의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며, 필름카메라로 여행 사진을 제법 그럴듯하게 찍으면서도 SNS에 뽐내기를 꺼려 하고, 바에서 여행수첩을 끄적이며, 그럴 때면 필시 말을 걸어오는 누군가와 기다렸다는 듯 이야기를 나누는, 오성윤 작가는 우리가 처음 만나는 스타일리스트다. 그에게 여행은 아는 사람 없는 낯선 곳에서 어떤 전제에도 속하지 않은 채 세상을 마주하는 일이다. 그래서 그의 책 <짧은 휴가>는 여행 에세이라기보다 강렬하고 순전하게 감지되는 어떤 심상들에 가깝다. 그의 글 안에서 사진과 문장과 분위기는 구분 없이 끈끈하게 한 덩어리로 엉겨 있다. 그렇게 해서 오성윤 작가가 빚어낸 아스타나(도시명이 바뀌어 지금은 ‘누르술탄’이라 불린다) 여행은 우리는 무엇으로 여행지를 결정짓는가와 관련한 짓궂은 농담이 되고, 상트페테르부르크 ‘과학자의 집’ 방문은 거짓말로 이뤄 낸 비밀스러운 호사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역설이 되며, 밀라노 바의 어느 싱어송라이터 공연은 현실과 비현실이 명확히 경계지지 않은 영역에서 일어나는 신비로운 작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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