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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도서 다짜고짜 맹탐정
  • ㆍ저자사항 김근혜 글;
  • ㆍ발행사항 서울: 책고래, 2022
  • ㆍ형태사항 179 p.: 천연색삽화; 23 cm
  • ㆍ총서사항 책고래아이들; 29
  • ㆍISBN 9791165021191
  • ㆍ주제어/키워드 다짜고짜 맹탐정 창작동화 한국동화
  • ㆍ소장기관 남부어린이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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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누구도 내 의견은 묻지 않았다. 죄다 일방적인 통보뿐이었다. 부모님의 이혼도, 엄마의 러시아 유학도!” 존재감 제로로 조용히 살려는 맹탐, 다짜고짜 교실 화재 수사를 맡게 되는데… 내 인생인데 내가 선택할 순 없을까 아이들은 자라면서 나중에 행복하고 싶다면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져야 한다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는다. 그런데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을 거라고,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는 누구도 얘기해 주지 않는다. 인생은 예상한 일보다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훨씬 많은데……. 다들 그런 스펙터클한 상황을 즐기는 걸까? 어떤 친구들은 예상치 못한 이런 일들이 일어날 때 더 씩씩해질 수도 있겠지만, 어떤 친구들은 당황하고 두려울 수도 있다. 엄마, 아빠의 이혼, 그리고 엄마의 러시아 유학, 엄마한테만 애틋하고 탐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할머니와 생활하게 된 것도, 모두 탐이의 선택은 아니었다. 엄마, 아빠가 모두 버린 아이. 자신이 지독한 불운을 타고 났다고 생각한 탐이는 굳이 열심히 살 이유도, 남들보다 노력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한다. 온통 불운뿐이고, 아무리 아등바등한다고 해도 행복은 멀리 달아나기만 하니까. 새 학기가 되었지만 탐이는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않고 아무도 다가오지 못하도록 주변으로 높은 벽을 세웠다. 그런데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고 여기는 건 이 책에 나오는 탐이뿐만이 아닐 것이다. 많은 아이들이 탐이처럼 외롭고 두려운 상황을 만난다.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일들이 인생을 쥐락펴락하여 화가 나는 친구도 있을 것이다. 동화 속에서 작가는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섬세하게 읽고 그려 내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아이들이 두려움을 이겨 내고 다시 세상에 나오도록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어 한다.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힘겨운 일들이 있더라도 거기에 굴복하지 않고 좀 더 용기를 내었으면 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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