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수정란에서 인간으로
출산하는 장면부터 시작하는 1장은 40주 동안 엄마 뱃속에서 아기가 어떻게 탄생하고, 자라고 어떤 과정으로 세상에 나오는지 이야기한다. 아기의 입장에서 출산을 그려낸 점이 독특하다.
민지, 인간 세상으로 오다!/ 힘주세요, 힘!/ 인간 승리-엄마 뱃속에서 일어난 일/
시험관에 아기는 없다/ 60억 편의 영화 같은 인생

2장. 먹고, 싸고
아기가 잘못 삼킨 숫자판을 따라, 몸속에 있는 소화계를 여행한다. 우리가 삼킨 음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로 분해 되고 소화되는지 쉽고 재미나게 들려준다.
똥에서 나온 계산기 숫자판/ 으악, 위액이다!/ 작은창자 옆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진짜 몸속으로 가는 영양소-아미노산, 포도당, 지방산 이야기/ 드디어 밖이 보인다.

3장. 돌고
우리 몸에 흡수된 영양소와 산소가 혈액을 통해 흡수되고 이동되어 온몸을 도는 과정을 담았다. 우리 몸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가 늘 적당히 몸속을 돌게 하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우리 몸의 문지기, 간/ 그대로, 그대로/ 우린 산소가 필요해!-돌고 도는 피의 여행
먹고 뛰어놀면, 나머지는 전자동!

4장. 자라고
아이가 자라고 성장하면서 겪은 하나의 사건으로 골격과 근육 그리고 가장 훌륭한 옷감인 피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강철보다 강하고 구름처럼 가벼운 뼈/ 뭐, 등뼈가 휘었다고?/ 근육이 없으면 무슨 재미가?
가장 훌륭한 옷감은 피부

5장. 사춘기
사춘기를 맞이한 여자 아이들과 남자 아이들의 변화에 대해 들려준다. 특히 달거리를 시작하는 민지의 이야기를 통해, 몸속에서 일어나는 2차 성징과 우리 몸의 소중함을 알려준다.

드디어 시작한 달거리/ 인류의 미래는 난소 안에 있다 - 여성 생식 이야기
달과 인간의 끊을 수 없는 관계/ 한 숟가락에 3억 마리 - 남성 생식 이야기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해야 할 일

6장 보고, 듣고, 명령하고
우리가 보고, 듣고, 명령하고 판단할 수 있게 하는 뇌의 역할과 외부 자극을 우리가 반응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한다. 동시에 ‘로지토 효과’, ‘치매’ 등 몸과 사회의 유기적인 관계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건강한 사회는 구성원을 건강하고 오래 살게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회는 구성원의 건강하고 오래 살 기회를 빼앗을 수도 있다는 작가의 생각이 느껴지는 장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 자기 안에 갇힌 사람들/뇌 사령관을 움직이는 날쌘 정보원들/
신경세포와 전화선/ 냄새 값은 소리로/ 사회가 껴안아야 할 병 두 가지
행복한 사회가 만드는 건강한 몸

7장 끝나지 않은 전쟁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관한 이야기를 바이러스와 임파구의 입장에서 들어 본다. 인간보다 극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난 바이러스를 나름대로 훌륭히 막아 내는 우리 몸 이야기가 만화처럼 펼쳐진다.
신분증만 지닌 좀도둑/ 흰피톨 특공대/ 끝나지 않은 전쟁/ 승리는 바이러스의 것?

8장 에피소드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했던 고대의 병원 이야기,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신장 사구체라는 병으로 사람들을 속인 연예인과 정치가의 아들 등 어린이 신문 <굴렁쇠>에 실렸던 글 중 몇 가지를 의학사의 흐름을 함께 담았다.
양의 피를 받으면 양처럼 온순해진다고?/ 군에 가지 않으려는 사람들/ 거짓말 탐지기, 우리 몸
너는 나을 수 있다 - 고대 병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