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는 여행하는 소년의 시선을 따라 기차 창 밖을 바라보게 된다. 창 밖 풍경을 즐기는 여행가의 감성에 함께 젖어든다. 하지만 바로 옆 장으로 시선을 옮기면 예측하지 못한 상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기찻길 위로 선사시대 공룡들이 뛰어 다니고, 푸른 달이 뜬 밤 늑대들은 마치 양탄자 밑을 통과하듯 냇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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