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없는 삭막하고 황량한 마을에 생긴 ‘날아다니는 책방’ 하늘을 날아다니는 책방이라는 낭만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 함께 나누고 하나가 되는 이야기의 힘 그림책의 주인공 프랭클린은 특별한 구석이 있습니다. 책을 정말 좋아한다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를 누군가와 나누려 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책을 통해 알게 된 것들로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듣고 싶어 하는 누구에게나 큰 소리로 책을 읽어 주는 것은 물론, 음악에 대한 책을 읽고 생쥐들이 악기 연주하는 걸 도와주지요. 프랭클린의 책방에 많은 동물 친구들이 함께한 건 프랭클린이 베풀었던 마음 때문일 겁니다. 덕분에 프랭클린의 책방은 반딧불이들이 불을 밝히고, 박쥐가 공중그네 쇼를 보여주고, 생쥐들이 노래를 불러주는 다채롭고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마을 사람들이 더 빨리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