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배달하는, 김동화의 만화 에세이 『빨간 자전거』 제4권 . 완결. 야화리라는 시골 마을에서 일하는 우체부의 일상을 그린 만화 에세이다. 시골이 고향인 사람에게는 그리운 고향의 냄새를 맡게 해주고, 도시가 고향인 사람에게는 마음 속 고향으로 안내해준다. 자녀들은 도시로 보내고 시골에 혼자만 혹은 부부만 남아 농사를 지으며 살면서, 자녀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데서 기쁨을 얻고, 손자들과 손녀들의 재롱으로 슬픔을 잊는 우리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부모님의 평화롭고 쓸쓸한 모습을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편지뿐 아니라 행복을 나르는 우체부의 눈으로 여러 이야기를 독립된 에피소드 형식으로 전하면서 삶의 애처로움을 달래준다. 전체컬러. 양장제본. ☞ 『빨간 자전거』는 한국만화 최초로, 2006년 프랑스 만화비평대상 5대 작품에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2003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