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도 시인의 열 번째 시집『소금 울음』. 이번 시집에서 그는 ‘시란 무엇인가’라는 물음과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겹쳐 놓은 자리에서 이 세계를 지배하는 욕망과 권력의 언어뿐 아니라 무엇보다 그 자신의 언어, 자신에 의해 이미 회복된 언어의 장소를 다시 떠나는 도전을 감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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