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 24년 만에 내놓은 성명진 시인의 첫 시집 『그 순간』. 이 시집에서 시인은 사소한 일상의 순간에서 삶의 진실을 예사롭지 않게 포착하여 우리 앞에 던져 놓되, 이렇다 저렇다 하는 간섭을 배제하여 독자들이 시 자체의 울림에 빠져들게 한다.
5 시인의 말
제1부
13 손
14 밥상 다리
15 목련꽃
16 그 순간
17 염소
18 점 하나
20 봄눈
21 두엄
22 밥그릇을 씻으며
23 알
24 미망
제2부
29 내가 있었던 자리들
30 길수의 용달차를 타고
32 나뭇가지 하나
33 미황사 아래
34 꽃과 열매
35 사과 씨
36 가을의 언저리
38 어느 골짜기에서
40 무등산
41 상강
제3부
45 국숫집
46 질경이
47 다친 새끼발톱
48 어느 늦은 날
49 다정
50 겹겹
51 귓속말로 옮기고 싶습니다
52 고깃덩이 책
54 잘 먹은 밥
55 밭 일구는 여자
56 뻥튀기
제4부
61 공
62 구시포
64 우리 동네
65 무화과꽃
66 자작극
68 희희낙락
70 공부
71 사과 씨들
72 해 질 녘
73 영미네 빵집
제5부
77 임종
78 모르는 무엇
79 뻘
80 오층탑
81 돼지꼬리
82 빵집을 들러 오며
83 눈송이
84 부처님 오신 날 특집
86 보성강
88 소와 사람
89 해설 우주적 어미 아비들을 위한 獻詩 _ 정경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