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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의 여섯 번째 시집 『얼음 얼굴』. 소박하고 정갈한 이야기와 풍경을 담아낸 시집으로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쉽고 간결한 소통의 언어로 올바른 서정시의 길을 지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겨울날 아침 출근길에서 잎이 다 떨어진 나무 밑에서 ‘눈 거품’을 쓰고 눈 속에 박혀 있는 홍시를 보고서 자신의 존재를 포함한 현대인의 모습을 연상한 ‘얼음 얼굴’을 비롯해서 총 4부로 나눠 절제와 여백의 시학이 담긴 작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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