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시집『나쁜 소년이 서 있다』. 1991년 '현대시세계'신인상으로 등단한 허연시인이 첫 시집 <불온한 검은 피> 이후 13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추함, 비루함, 소멸, 허무 등 우리가 애써 외면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지독하게 대면시킨다. 또한 거침없고 솔직한 날것 그대로의 일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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