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사 회주 심전 일운 스님의 수행기와 불영사 중창기를 기록한 책이다. 운문사와 봉녕사를 거쳐 5년 동안의 대만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스님은 울진 천축산 불영사 중창 불사를 시작한다. 크고 작은 불사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연대하는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작가 남지심이 깊은 불심과 불연, 스님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써 내려갔다. 대만 유학 당시 증엄 스님의 '자제공덕회'가 베푸는 사회구제 활동에 감명 받은 스님은 문화재와 자연환경 지킴이로,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진정한 상담사로, 사찰음식을 대중에게 알린 문화인 역할까지 폭넓은 활동을 해 나갔다. 스님의 남은 서원은 보현행원을 실천하는 '마음의 경판 새기기'결사를 변함없이 이어가는 것이다.
책을 펴내며 14
제1장 의상스님, 불영사를 창건 하시다 23
제2장 천 이백 년을 이어 온 간절한 염원, 중창 53
제3장 연의 도래, 일운(一耘)스님 불영사로 들어오다 61
제4장 행자로의 첫 발, 운문사 시절 85
제5장 강사 일운(一耘)으로, 봉녕사 시절 101
제6장 대만 유학, 새로운 지평을 열다 115
제7장 일운 스님, 불영사 도량에 첫발을 디디다 137
제8장 불영사 중창 불사의 큰 걸음 1 173
제9장 불영사 중창 불사의 큰 걸음 2 205
제10장 心田 一耘, 은사가 내린 법호와 법명 227
제11장 혼자 천 리를 가기보다 함께 백 리를 가겠다 259
제12장 생명을 증장시키는 에너지, 교감(交感) 287
제13장 마음의 經板에 보현행원을 새기다 303
심전 일운스님이 띄우는 감사의 편지 337
화엄종조도량 천축산 불영사 중창비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