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자라요>는 아무도 모르게 자라나는 나무처럼 조용하고 적막한 느낌이에요. 간결함이 돋보이는 작품이지요. ‘꽃망울이 톡 터지면’과 같이 나무의 상황만을 제시할 뿐, 그 뒤는 ‘어떠하다.’라는 설명이 없습니다. 이것은 직접 보고 느끼며 관찰하고 생각하도록 이끄는 작가의 기획입니다. 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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