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발효해 얻어 낸 자득自得의 맑은 눈첫 수필집 『석양의 메시지』처럼. 그리고 그 번짐은 많은 시간이 흐른 오늘에도 잔잔한 파문으로 일렁이며 번지고 또 번질 것이다. ‘번지다’는 여운을 동반한다. ‘번지다’는 멈춰 있지 않다. ‘번지다’라는 동사에 흐르고 있는 운동에너지가 시나브로 진행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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