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어느 순간 ‘이런 나도 한국인인가요?’라는 설움 섞인 질문을 토해내게 했다.『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는 해외 입양인들의 애환과 고국에 대한 그리움, 말없이 견뎌야 했던 두려움과 고통,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응원을 담은 여섯 편의 이야기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
귀로 만든 수프
아까시꽃을 먹고
서 있는 아이
나는 어디로 가나
그대를 위해 촛불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