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그녀가 하필이면 레즈비언? 미국 최고의 청소년문학상으로 꼽히는 ‘마이클 프린츠 상’을 수상한 엘렌 위트링거의 성장소설 『달콤쌉싸름한 첫사랑』. 레즈비언을 사랑하게 된 소년의 힘들고 특별한 첫사랑을 그리고 있다. 부모의 이혼 후 늘 혼자인 소년 존. 여자에게 관심조차 없었던 존은 자신처럼 1인 잡지를 만든다는 공통점을 지닌 마리솔을 만나면서 그녀에게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마리솔은 하필이면 레즈비언. 어렸을 때 입양되어 양부모 손에서 자란 마리솔도 내면의 상처를 지니고 있다. 존과 마리솔은 우정을 쌓아가면서 모든 조건을 뛰어넘는 진실한 관계를 발견하고, 마음 속 깊이 지니고 있던 사람에 대한 불신을 털어버리게 되는데…. 감정결핍 소년과 레즈비언 소녀라는 독특한 설정이지만, 작가는 사랑 때문에 아파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 이 책은 2008년에 출간된 (메타포)의 개정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