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일기>의 현장을 걸으며 박지원과의 대화를 시도하는 책. 중앙일보가 2002년 여름 한ㆍ중 수교 10주년을 맞아 기획한 답사팀 '2002년 연행단'에 참여한 저자의 경험을 기록한 기행문이다.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연행록인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속 발길을 따라 중국 현지를 답사하고, 이를 통해...
길을 떠나기 전에
<열학일기>와의 만남
일야구도하 / 2002년 연행단 / 서점에는 <열하일기>가 없다
연암, 그가 떠난 지 200년
연암의 일생 / 연암과 가는 여행을
1장: 국경에 서다
압록강에서 <열하일기>의 첫 페이지를 쓰다
국경에서의 사진촬영 / 평생의 장한 여행, 연행의 첫걸음 / 구련성에서의 첫날밤
슬픈 압록강
압록강의 섬들 / 우리의 반쪽 / 호산장성과 통군정 / 단교의 치마저고리
연행길의 구첩, 신연행길의 코드 둘
CODE 1 - 비뇨기 / CODE 2 - 더욱 더
연암, 중국에 들다
책문 풍경 / 안시성이 어딘지 모르다니...
벽돌 예찬
벽돌의 공덕 / 벽돌은 돌만 못하고, 돌은...
정 진사는 나중에 <열하일기>를 읽었을까?
초란선생 정 진사 / 눈 뜬 장님들 / 중국은 되놈의 나라
통원보 스케치
항왜원조 항미원조 / 스체키(1) / 스케치(2) / 스케치(3) / 스케치(4) / 스케치(5)
간단히, 아무거나, 알아서, 제대로
닭대가리 / 답동 / 지도자들이 그랬으니
2장: 오동벌 1,200리
큰 울음 터로다
사람을 슬플 때만 우는가? / 요동벌의 이정표, 백탑
병자호란의 기억
역사의 현장에서 / 인기 있는 한국식 시공법
연암은 밤에 중국을 보았다
발 안마 / 밤 연행
심양 고궁에서의 야외 강의
140만 평의 무덤 / 조선은 선비의 나라 / 조선 사신 구타 사건 / 연암의 고궁 구경
연암도 '양반'이었다
낙타가 어떻게 생겼더나? / 연암은 운동가는 아니었다 / 하늘 끝은 어디로 돌아갔는가?
요동벌의 간판장이
요동벌 일출 / '기상새설' 네 글자 이야기
연암의 사자후 - 과연 무엇이 장관이더냐?
선비들의 대답 / 나의 장관은 기와조각과 똥이었소!
3장: 산해관을 향해
조선 사신들의 오아시스, 의무려산
언어는 다르지만 글자가 같으니 / 발해는 보이지 않았다 / 이재현은 대롱으로 바다를 봤다
조선인 이성량
산해관으로 가는 길목
금주처녀 첸치 /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 봉림대군이 머물던 곳, 영원성
중국의 제도를 알려면 산해관을 보아라
천하제일관 / 산해관에서 전투는 없었다 / 조선 사신들의 산해관 통과 광경
장성에 오르지 못하면 남아가 아니다
연암은 강녀묘에서 무엇을 보았나
열녀 사당 / 우리가 제사는 왜?
만리장성, 바다에 발을 담그다
노룡두 / 북대하의 워크숍 / 진황도의 샤브샤브
4장: 세계의 중심 북경
쓰레기에 묻힌 백이 숙제
대륙의 소나기 / 백이 숙제묘
<호질>의 탄생
남의 글을 베끼다 / 범의 꾸짖음 / <호질>의 문학성
흔적 없는 조선 사신들의 숙소
세계의 중심 / 옥하관
서양 문물 수입의 메카, 천주교회
소현세다의 남당 / 홍대용의 남당 / 연암의 남당 / 나의 남당
지식의 바다, 유리창
아름다운 이야기 / 유리창에 홀로 서서 / 재미있는 처방들
5장: 만리장성을 넘어
열하로 떠나다
황제의 부름 / 가장 슬픈 이별은...
연암의 문장론
새로운 일행 / 성.색.정.경
바로 그곳, 이야구도하의 현장
나의 신상발언 / <일야구도하기> / 오랑캐들의 기이한 모습
장성을 넘다
<야출고북구기> / 강희제의 만리장성
드디어 열하에
평생의 괴이한 구경 / 무박 5일 / 이상하게 생긴 바위
중국의 축소판, 피서산장
산장의 건설 / 중국 최대의 황실정원 / 주인 잃은 만수원
라마 불교의 법왕을 만나다
서번의 성승을 만나보라 / 조선 남아의 기개 / 이 불상들을 어이 할꼬!
천하의 두뇌, 열하
외팔묘 / 천하의 정세
소동파는 고려를 싫어했다
동파육 / 고려를 미워한 까닭
마음의 눈으로 보라
눈을 속이는 요술 / 도로 네 눈을 감아라
열하를 떠나며
노변 좌담 / 위기의 자각
마지막 블랙 코미디
두 산은 서로 마주볼 수는 있지요 / 청심환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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