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국내 유일의 박쥐 생태 탐구서!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몰랐던 수수께끼투성이 박쥐의 모습과 생태 정보, 뜻밖에 우리 주변 가까이에서 살아가는 ‘오랜 친구’ 박쥐를 만나다! ‘박쥐’ 하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피를 빠는 흡혈귀 ‘드라큘라’를 떠올리며 기분 나빠하거나 박쥐가 간신배로 나오는 〈이솝 우화〉 속 이야기 때문에 박쥐를 좋지 않은 이미지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또 새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는 박쥐를 조류로 오인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의외로 박쥐는 옛날부터 사람들에게 복을 가져다주는 귀한 동물로 생각되어 왕이 사는 궁궐에 박쥐 모양을 새겨 넣는 일이 흔했다. 박쥐는 벌 대신 식물의 가루받이를 도와주고 해충을 없애며 비행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포유류다. 이 책은 오랫동안 박쥐를 찾아다니며 박쥐를 연구해 온 저자가, 미래의 동물 박사가 될 어린이들이 박쥐에 관한 오해를 풀고 제대로 된 정보를 얻어 꿈을 갖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박쥐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생태 정보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담아낸 도감 형식의 생태 탐구서다.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다가설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기록이 있는 박쥐 23종 가운데 최근 50년 사이에 확인된 17종의 박쥐를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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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는 어떤 동물일까?
박쥐는 날아다니는 포유류/ 박쥐의 생김새/ 초음파로 앞을 보는 박쥐/ 박쥐의 겨울잠/ 박쥐의 번식/ 박쥐가 사는 곳
우리가 궁금한 박쥐 이야기
박쥐가 왜 중요할까?/ 박쥐의 비막은 날개일까, 손일까?/ 박쥐는 정말 피를 먹고 살까?/ 얼마나 많이 먹을까?/ 박쥐는 어떻게 곤충을 사냥할까?/ 박쥐는 정말 눈이 보이지 않을까?/ 초음파의 역할은 무엇일까?/ 왜 거꾸로 매달려서 생활할까?/ 왜 겨울잠을 잘까?/ 얼마나 많이 잘까?/ 엄마는 자기 새끼를 어떻게 찾을까?/ 얼마나 오래 살까?/ 박쥐도 천적이 있을까?/ 박쥐도 사투리를 쓸까?/ 박쥐는 왜 점점 사라지고 있을까?/ 박쥐의 멸종을 막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우리나라에 사는 박쥐들
관박쥐/ 대륙쇠큰수염박쥐/ 쇠큰수염박쥐/ 붉은박쥐 (황금박쥐)/ 우수리박쥐/ 큰발윗수염박쥐/ 흰배윗수염박쥐/ 긴꼬리윗수염박쥐/ 집박쥐/ 검은집박쥐/ 문둥이박쥐/ 토끼박쥐/ 안주애기박쥐/ 관코박쥐/ 작은관코박쥐/ 긴가락박쥐/ 큰귀박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