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을 위한 수학』은 금융, 정치, 미디어, 정보, 쇼핑에서 지식 생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기저에 깔린 ‘지식에 대한 통계적 접근’의 비판적으로 탐색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통계와 확률에서 일어난 변화의 과정을 탐색하며 그 과정이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닌 지식생산과 가치를 산출의 철학적 변화임을 보여준다.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가 사회를 움직이도록 허락하는 것의 위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데이터 과학의 급부상, 그리고 그 산물을 맹목적으로 신뢰하게 만들고, 오늘의 자본주의를 재편성하는 이데올로기와 철학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