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콜니코프는 소냐에게 자신의 살인을 털어놓는다. 결국 라스콜니코프는 자수하고, 소냐는 유형지까지 그를 따라간다. 이런 간결한 줄거리 탓에, 제목의 ‘죄’와 ‘벌’은 단순히 ‘살인’과 ‘죄책감’ ‘법적 처벌’로 오독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소설의 제목이 의도하는 바는 훨씬 더 함축적이고 사회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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