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의 역사와 함께 살아온 노포 8곳, 이 낡고 오래되고 운치 있는 식당들에서 오키나와 역사와 음식을 맛봅니다 1912년에 세워진 백 년 식당 ‘나하야’에서부터 1972년에 문을 연 ‘오크 레스토랑’까지 ‘오키나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 줄지어 선 야자수, 햇빛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는 아름다운 풍경, 해변에 누워 느긋이 쉬거나 투명한 바닷속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 좋은 ‘동양의 하와이’. 그렇지만 《레트로 오키나와》에서 탐방하는 건 오키나와를 둘러싼 바다가 아닙니다. 문을 연 지 짧게는 40여 년, 길게는 100여 년이 넘은 ‘오래된 식당’들입니다. 비록 오래되고 낡아서 촌스러울지는 몰라도 오랜 세월이 자연스럽게 더한 멋이 있는 식당들, 오키나와의 역사와 함께 살아온 식당들, 무엇보다 오랜 세월 현지인들로부터 사랑받아온 맛있는 식당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