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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고전 시가’로 배우는 우리 옛 노래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풀이를 담아 알기 쉽게 내놓았어요. ‘임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라며 이별의 안타까움을 노래한 〈공무도하가〉,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라며 왕이 세워지기를 간절히 바란 〈구지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라며 삶의 애환을 흥겨운 가락으로 흘려 넘긴 〈아리랑〉……. 조상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은 옛 노래는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전해져요. 옛 노래를 통해 옛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정서를 느끼며 그들이 어떤 삶을 꿈꾸고 희망했는지 알 수 있어요. 이 책에 실린 고전 시가는 옛말로 쓰인 노랫말을 고전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풀어 써서 아직 문학을 배우기 전 연령층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요. 더불어 역사적 사건과 배경을 함께 설명해 놓아 옛 노래에 담긴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해석할 수 있지요. 그 뿐만 아니라 고전 시가에 대한 문학적 지식을 넓힐 수 있도록 ‘더 알아보기’를 부록으로 수록했어요. 각 작품의 의미와 주제를 함축적으로 나타낸 ‘딱 한마디’를 내세워서 더욱 흥미롭게 구성된 〈딱 한마디 우리 노래〉를 통해 고전 시가에 고스란히 담긴 옛사람들의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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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마디 우리 노래 - 정혜원 지음, 조에스더 그림
천개의지식 21권. 옛날에도 사람들은 노래를 만들어 불렀다. 이별의 아픔, 사랑의 그리움, 재난의 고통도 노랫가락에 담아 흘려보냈다. 이 노래는 스스로 힘을 가져 수천 년을 지난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옛 노래가 들려주는 옛사람들의 삶의 현장을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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