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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문학
도서 큰곰과 작은 물고기
  • ㆍ저자사항 샌드라 니켈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나린글, 2023
  • ㆍ형태사항 34 p. : 천연색삽화; 25cm
  • ㆍISBN 9791196963842
  • ㆍ주제어/키워드 다름과편견 동물그림책 영미그림책 유아
  • ㆍ소장기관 도동어린이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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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도서관서비스
FM0000042725 도동 대출가능 - 예약불가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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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축제에서 곰은 상품으로 커다란 곰인형을 갖고 싶었어. 그냥 곰인형이 아니라 가장 큰 곰인형 말이야. 하지만 곰이 받은 건 아주 작은 물고기였어. 물고기는 너무 작아서 작은 어항 속에 살고 있었지. 곰은 밥을 먹을 때도, 공부를 할 때도, 그리고 산책을 할 때도 물고기를 데려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후회해. 그리고 마음속으로 계속 되뇌어. ‘물고기가 커다란 곰인형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곰은 물고기와 함께 살 수 없는 이유를 찾아내. “넌 너무 작아.” “넌 꼬리가 있어서 산책할 때 나뭇잎이 걸릴 거야.” “넌 오렌지색이야. 그러니까 오렌지색 음식을 먹겠지.” 하지만 너무 작아서 어항 속에 사는 -꼬리가 있고 오렌지색인- 물고기는 곰이 예상하지 못한 대답으로 곰에게 되물어. “난 별로 작지 않은걸? 무려 7.5센티라고!” “너도 꼬리가 있잖니?” “너도 오렌지색 털이 있네.” 이 이야기에서 큰곰이 작은 물고기와 함께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몸의 크기, 색깔, 구조입니다. 귀엽지만 분명 억지스러워 보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곰의 이런 생각들은 어느 아파트에 사는지, 어떤 차를 타는지가 친구를 사귀는 기준이 되는 요즘의 일부 세태를 떠올리게 합니다. 물고기와 함께 살 수 없는 이유를 나열하는 곰에게 작은 물고기는 유쾌한 어투로 반박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곰이 던진 함께 살 수 없는 이유, “넌 너무 작아서 어항 속에 살잖아”라는 말에 작은 물고기는 기죽지 않고 반문합니다. “너도 어항 같은 세상에 살잖아?” 매력 넘치는 물고기의 대답입니다. ‘크고’ ‘넓다’는 것이 물리적인 크기와 넓이만이 아니란 걸 이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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