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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의 예언 조심하라 용들의 어둠을, 조심하라 꿈속에 도사린 자를, 조심하라 힘과 불의 발톱들을, 조심하라 겉모습과 다른 자를. 땅을 뒤흔들러 오는 존재가, 육지를 초토화하러 오는 존재가 있다. 잃어버린 밤의 도시를 찾지 못하면, 옥산은 천둥과 얼음 아래 쓰러질 것이다 “천둥을 불러오는 게 나였어!” 다크스토커의 두루마리만 차지했어도 자신이 세상을 구했을 거라고 믿던 키블리. 마법이 깃든 물건으로 아니무스 용들보다 멋진 일을 해낸다. 그러나 암흑날개와 얼음날개의 전투로 옥산이 위험해진 순간, 자신이 옥산을 쓰러뜨릴 천둥을 불러오는 용임을 깨닫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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