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에서 들어와 생태계를 망치는 유해 외래종에 대해 다루는 책이다. 낯선 곳에서 온 이 생소한 생물들은 그 지역에 원래 살던 생물들을 위협하고 심지어 땅이나 물까지 망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사연을 깊숙이 들여다보자. 다양한 생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풍요롭고 평화로운 지구를 위해 우리는 더...
동물편
귀여우면 그래도 되는 거야? (한국다람쥐)
잘 적응한 게 뭐가 문젠데? (큰입배스)
내가 진짜 폭군이야? (가물치)
바이러스 전파자라고? (박쥐)
최초라는데 기분이 왜 이러지? (래쿤)
고작 만 원짜리라고? (뉴트리아)
내가 밀어냈다고? (붉은귀거북)
굴 좀 팠더니 난리 났네 (미국가재)
우리가 미세 플라스틱을 만든다고? (지렁이)
로드킬 당하는데 유해 야생 동물이라고? (고라니)
그저 먹고 똥 쌀 뿐! (꽃매미)
좀 알아보고 사용하지 그랬어? (깍지벌레)
흐르는 대로 흘러갔을 뿐! (해파리)
식물편
식물계의 연예인이라더니 이젠 뿌리도 내리지 말라고? (핑크뮬리)
원래는 이런 데서 안 살아! (서양등골나물)
그 녀석이 사라지게 된 게 내 탓이야? (가시박)
옮겨 심으면 그렇게 될 줄 몰랐어? (칡)
끈질겨서 좋다더니 전 세계적 문제아라고? (갯끈풀)
벌을 키운다고 나를 불렀잖아! (양미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