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들의 안식처이자 영원한 벗 우당(友堂) 이회영 선생은 나라가 망하자 가족들을 설득하여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600억 정도의 재산을 모두 정리하고 그 돈으로 만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신민회 창립과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 파견 주도, 신흥무관학교 설립을 통한 독립군 양성 등 뤼순감옥에서 고문 끝에 숨을 거둘때까지 불꽃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우당 이회영 선생님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게 이상할 정도로 큰 일을 한 독립운동가 입니다. 아마 전 세계를 뒤져봐도 그 만큼 '노블레스 오블리제'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인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우당 이회영 평전〉을 통해 그의 삶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더 알려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