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를 거쳐 근대로 나아가는 아시아 사회의 성장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고려 시대가 펼쳐지는 동안 일본에는 최초의 무사 정권인 가마쿠라 막부가 들어섰고 중국 땅에는 금나라가 세워졌으며 북부 고원에서는 다양한 유목민 부족이 세력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을 벌였다. 이 유목민 부족 중 가장 강력한 힘과 기술을 겸비한 지도자가 나타나 순식간에 주변 부족 통합하고 나아가 전 유라시아 대륙의 지배를 넘보니, 그가 바로 정복왕 칭기즈 칸이다. <Why? 동아시아 전통 사회의 발전>에서는 이처럼 유라시아 대륙을 호령했던 몽골족의 세계 제국 건설부터 그 이후 경제와 문화의 발전을 일군 명·청나라의 성립, 그리고 무사 계급을 중심으로 한 중세 일본의 발전 등 동아시아 전통 사회의 발전상을 자세히 담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인도 무굴 제국의 흥망성쇠 및 동남아시아에 들어선 다양한 왕조들과 이슬람교의 유입 등 다른 아시아 사회의 성숙 과정에 대해서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중학교 사회 1학년 교과서 10단원, ‘아시아 사회의 발전과 변화’에 수록된 내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