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동시와 그림책 동화책으로 어린이 문학을 풍성하게 가꿔 온 이상교 작가는 동시집 〈수박수박수〉에 작가만의 천진한 마음과 개구진 목소리... 같구나!’ ‘수박을 거꾸로 하면 박수잖아, 재밌는걸!’ 하고 손뼉을 치는 아이가 동시집 속에서 뛰놀고 있습니다. 또한 일상 속 찰나의 빛나는 순간을 발견하여...
시인의 말 이렇게 저렇게 그렇게!
★내 손은 하느님 손 같다
하품
궁금증
꼬리
둥 둥 둥!
말대꾸
세 살 동생
우산 꼭지
안경
일흔 살과 일곱 살
고양이 핑코
지팡이
발톱
금붕어
화난 날
★내 입 안이 파래
수박
쑥떡
알루미늄 꽃쟁반
파래
쥐눈이콩
콩나물
김밥
다리 넷
시곗바늘
휘파람
★욕끼리 싸운다
옆집 할머니
이 빠진 김은영
줄넘기
싸움
해결사
여름 한낮 아파트
코만 남았다
떡 하나
꽃 트럭
안과에서
매미
호박벌
빗방울
★둘 함께 두었지
채송화 씨
새싹
봄꽃 나무
꽃내
소나기 뒤
오다가 가다가
억새
까마귀
땅콩 엄마
잠 온다
눈 쌓인 날
봄 여름 가을 겨울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