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사람들은 늑대를 무섭고 사나운 동물이라고 여겨왔다. 이 책은 그러한 늑대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불식시키고 늑대의 생태에 대해 정확하고 재밌게 알려준다. 오늘날 늑대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은 늑대를 마구잡이로 사냥한 인간의 이기심 때문으로, 이는 생태계의 균형 파괴를 가져왔다. 간결한 문장과 세밀하고 정확한 그림으로 늑대의 모든 것을 담았다. 문화적 의미에서 늑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 인간이 늑대를 사냥하기 위해 썼던 도구들을 통해 얼마나 늑대를 두려워 했었는지 알 수 있다. 책 말미에는 늑대가 등장하는 옛 이야기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