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년 봄 부활절의 성 금요일을 하루 앞둔 밤, 서른다섯의 단테는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맨다. 세상의 악과 마주하고 겁에 질린 단테 앞에 한 사람이 나타난다. 단테가 존경하던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였다. 베르길리우스가 단테를 영원의 세계로 이끄는데……. 단테와 베르길리우스가 떠나는 지옥에서 연옥, 천국까지의 긴 여정을 통해 우리는 어떤 삶의 진실을 마주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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