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영이네 반에서는 아이 한 명이 학교에 오지 않았다. 결석이 이틀째였는데도 반에서 그것을 알아챈 아이는 아무도 없었다. 아영이도 마찬가지였다. 옆 반 아이들이 몰려와 그 아이의 이름을 물어도 대답할 수 없었다. 그 아이의 이름도 몰랐기 때문이다. 그 아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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