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한가득 할아버지와 호기심 듬뿍 손자의 흥미진진한 미술관 탐방기! 서준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서촌 골목에 위치한 박노수 미술관에 방문한다. 앞뜰과 전시실을 거닐면서 박노수 화백이 꿈꾸었던 자연과 동양화의 세계 속으로 점차 빠져든다. 그림 속 한자를 같이 읽으면서 글과 그림은 하나라는 동양화의 개념(시서화 일치)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다소 엉뚱하지만,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서준이를 통해 그림이란 보는 사람의 것이라는 생각을 독자에게 전해준다. ** 미술사학자 ‘송희경’과 그림책 작가 ‘이소영’의 만남! 옛 그림과 현대 동양화의 아름다움을 전해온 미술사학자 송희경은 이번에는 동양화와 함께 박노수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마음을 담은 그림책으로 독자에게 감동을 선사해 온 이소영은 할아버지와 손자가 거니는 비밀의 정원과 미술관을 박노수 화백을 향한 오마주로 가득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