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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학
도서 한국사를 바꾼 12가지 공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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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의 관점에서 바라본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 최근에 발표된 국제통화기금(IMF)의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열 번째로 국내총생산(GDP)이 큰 나라이며,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승격시켰다. 한때는 전 세계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였던 우리가 이제는 매년 엄청난 돈을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무상으로 원조하는 위치에까지 이르렀다. 이러한 놀라운 성과는 일제 식민지배에 의한 수탈과 6·25전쟁으로 인해 국토가 초토화된 상태에서 반세기 만에 이루어낸 일로 아무리 큰 자부심을 갖더라도 지나치지 않다. 삼성과 현대로 대표되는 글로벌 제조업체와 조선, 정유, 바이오, IT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많은 회사들, 그리고 팬데믹 상황에 대한 성공적인 대응은 세계인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되었을까? 우리에게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어떤 잠재력이 숨어 있었던 것일까? 이 물음에 대해 저자는 우리 민족에게 고대부터 엔지니어링 유전자가 뼛속 깊이 새겨져 있었다고 단언한다. 그 힘을 바탕으로 우리의 이웃으로 어느 시대든 막강한 제국을 이루었던 중국과 몽골, 거란, 만주족 그리고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며 수천 년을 독립국가로 유지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우리 역사를 엔지니어링과 테크놀로지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장부터 4장까지의 1부는 삶의 이로움과 수출이 주제이고, 5장에서 8장에 이르는 2부는 중국과 북방의 여러 민족, 또 일본의 침략 때 등장했던 무기를 다루고 있으며, 9장부터 12장까지인 3부는 우리의 선조 엔지니어들이 관련된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있다. 우리 역사를 돌이켜 봐도 공학은 남의 일 같다. 학교에서 배운 한국사 과목에서 우리 고유의 엔지니어링 성취를 접한 적이 없어서다. 한국사란 그저 중국에 시달리거나 혹은 왕 자리를 놓고 다투던 귀족들 사이 투쟁의 기록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한국사를 배우고 나서 우리의 과거에 자부심을 갖게 되기보다는 염증을 내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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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바꾼 12가지 공학 이야기 - 권오상 지음
우리 역사를 엔지니어링과 테크놀로지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책. 1부는 삶의 이로움과 수출이 주제이고, 2부는 중국과 북방의 여러 민족, 또 일본의 침략 때 등장했던 무기를 다루고 있으며, 3부는 우리의 선조 엔지니어들이 관련된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있다.

목차

1부: 편리와 수출
1. 고대와 중세 때부터 정보 테크놀로지의 선구자였던 한국

21세기의 IT에 비견될 십수 세기 전의 테크놀로지는? / 디지털 컴퓨터 이전 최고의 기억매체였던 종이 / 세계 최초의 목판활자본과 금속활자본은 모두 고려의 업적 / 소수의 사람만 누리는 대상은 진짜 테크놀로지가 아니다
2. 해상무역의 메이드 인 코리아를 대표했던 요업 엔지니어링
무역에 능한 해상국가는 언제나 남다른 테크놀로지를 가졌다/ 고대와 중세 한국은 동아시아의 실크로드를 장악한 해륙국가 / 해양에 정통한 고려인이 청자로 아시아인의 마음을 홀리다
3. 기후와 국토의 활용도를 높였던 건축 및 토목 엔지니어링
한국의 추운 겨울 기후에 최선의 독창적 대응이었던 구들 / 안전한 연안 바닷길 확보를 위해 500년 넘게 시도된 운하 건설 / 고조선 때부터 돌을 주재료로 삼아 성을 건축한 한국인
4. 얼음창고, 펌프, 유인비행체까지 만들었던 기계 테크놀로지
겨울의 상징인 얼음을 한여름에도 즐기게 해준 얼음창고 / 물을 자아올려 농사에 요긴했으나 널리 쓰이지 못했던 수차 / 조선의 하늘을 나는 수레는 정말로 라이트 형제를 앞섰을까?

2부: 무기와 국방
5. 고구려군 전투력의 근간을 이루었던 철제 무기와 활

중국의 위·촉·오와 교류하며 다퉜던 3세기 전반의 고구려 / 요동반도 남부의 철광으로 최고의 철제 무기를 만들다 / 수의 양광을 몰락시키고 당의 이세민을 무릎 꿇렸던 맥궁
6. 동아시아에서 적수가 없었던 고려와 조선 수군의 군선
한족 군선이 궤멸된 원-일본전쟁에서 태풍을 견뎌낸 고려 평저군선 / 처음부터 대함선용으로 개발된 최무선의 화약과 화포 / 이순신이 발명하지 않은 구선과 그의 승리를 뒷받침한 판옥선
7. 서양에서 더 알아주는 화차는 이동식 모듈형 다연장포차
화차를 직접 디자인하고 동생에게 만들게 한 조선의 임금은? / 화약의 주원료인 염초의 개발과 생산으로 고생이 많았던 조선 / 행주산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변이중의 화차는 승자총통 장갑차
8. 일본군과 후금군을 몰아내는 데 기여한 조선의 특수 화약무기
진주성 전투와 경주성 전투 승전의 비결, 이장손의 비격진천뢰 / 화약의 힘으로 날아가 폭발하는 로켓화살, 주화 또는 신기전 / 땅에 묻어 터트리는 지뢰, 조천종의 파진포와 심종직의 지뢰포

3부: 엔지니어가 관련된 역사적 사건
9. 신라인 구진천은 당과 신라 사이에서 어떠한 선택을 했나?

당의 힘을 빌려 개인적 원한을 갚고자 했던 신라의 김춘추 /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멸망시킨 당이 탐냈던 신라군의 쇠뇌 / 쇠뇌 테크놀로지를 지킨 신라가 당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다
10. 고려의 다인철소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몽골군에 맞섰나?
역사상 가장 큰 육상제국을 수립한 몽골의 침공을 받은 고려 / 평민보다는 노비에 가깝게 취급됐던 향, 소, 부곡의 고려인 / 철을 만드는 충주의 엔지니어들이 나라를 위해 무기를 들다
11. 김감불과 김검동이 중용됐다면 조선 도공의 삶이 달라졌을까?
조선 고유의 은 제련법에 관심을 보이고 후원한 연산군 / 일본 이와미은산의 회취법은 조선인이 전해준 연은법이었다 / 임진왜란 때 잡혀간 박평의와 이삼평은 일본 도자기의 시조
12. 17세기 조선의 군비 확충에 기여한 박연의 특별한 운명은?
아버지가 자초한 불필요한 전쟁으로 청의 볼모가 된 형제의 운명 / 효종이 추진한 군사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한 박연 / 네덜란드인 얀 벨테브레이가 조선인 화포 엔지니어가 된 사연

[인터넷서점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