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행복한 곳으로>는 3편의 단편소설과 회화 작품이 만난 새로운 접근의 소설집이다. 소설 속 주인공이 속한 세계에 그림을 선물하고 싶은 정빛그림 작가의 바람처럼 독자는 작가가 이어놓은 소설과 그림 사이의 다리를 건너게 된다. 열린 결말이 특징인 소설답게 작가의 시선을 따라 읽다보면 독자 나름의 결말을 내리게 된다. 독자가 상상한 소설의 결말은 다리 끝에서 어떤 마침표를 찍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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