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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도서 틈 : 김윤애 수필집: 김윤애 수필집
  • ㆍ저자사항 김윤애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북인, 2023
  • ㆍ형태사항 208 p.; 19 cm
  • ㆍISBN 9791165120634
  • ㆍ주제어/키워드 수필집 김윤애
  • ㆍ소장기관 채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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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맑고 밝은 눈과 마음으로 신선하게 발굴한 이야기, 김윤애의 첫 수필집 『틈』 2018년 계간지 『동안』 가을호에 「틈」으로 등단하고 작가동인 ‘동안’에서 편집위원 겸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강원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인 김윤애 작가가 일상의 틈바구니에서 틈틈이 써내려간 이야기들을 모아 첫 수필집 『틈』을 출간했다. 김윤애 수필집 『틈』은 글을 쓰고 완성한 시점과는 무관하게 작품의 배경이나 계절별로 나누어 정리, 구성하였으며 코로나19 등 여러 사회 현상을 겪으며 비슷한 일상을 사는 사람과 공감할 이야기들을 폭넓게 펼쳐놓았다. 제1장 ‘봄’에는 바람을 통해 철학자의 이념을 떠올리며 삶의 모습과 연 날리는 모습을 통해 코로나19로 답답해진 마음을 연처럼 바람에 실어 보내고 희망을 갈구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바람과 벗하여 걷다」를 비롯해 향수의 유래와 자신에게 맞는 향기를 만드는 조향사가 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의 향기'를 만들어가자는 내용의 「당신의 향기」가 실려 있다.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과의 부딪힘, 사람과의 첫 만남, 그 부딪힘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세대 간의 관념의 차이와 마이클 샌델의 힘을 빌려 정의를 운운하지만 결국 자신의 옹졸함을 깨닫고 오해 속에서 이해를 해가는 과정이며 처음 만나는 인상의 느낌과 만남을 거듭할수록 달라지는 감정의 변화들, 사람의 내면과 진실을 파악하고 사람을 볼 줄 아는 안목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이해와 오해 사이」, 「첫인상」 등을 만날 수 있다. 제2장 ‘여름’에는 현실 속에 있는 내 존재의 초라함을 ‘신데렐라의 구두’를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고픈 내재된 열망과 오래된 것과 새로움의 경계에서 우리가 느끼고 생각해야 할 문제들을 서술한 「신데렐라 구두」, 가족들과 함께했던 바다의 시간을 그리워하고 상처 입는 바다를 안타까워하며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바다에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에서 보여준다. 「INSOMNIA」와 「곡비」는 여러 해 동안 함께 작품활동을 했던 정석교 시인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과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한 마음이 결국 불면증을 유발했고 정석교 시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의 시집 『곡비』를 제목으로 정한 것은 그를 대신하여 창작하며 소외된 이들을 위해 울어주고 싶다는 것이다. 「발의 항변」은 발의 주관적 입장이 되어 입(남편 또는 제3자)에게 자신의 원망을 토로해가는 해학적인 이야기이다. 제3장 ‘가을’에는 바람이 주는 여러 느낌 중 부드러운 바람은 누군가의 사랑이고 격려이며 태풍처럼 불어대는 바람은 누군가에겐 채찍이 될 수 있으며 바람은 언제까지고 내 곁에 존재하며 나를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는 바람의 의미를 서술한 「바람을 느끼다」, 남편을 잃은 언니의 상처에 마음 아파하며 그 아픔을 글로 써내려간 「축제」와 부부의 다툼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안고 기차와 그 느낌을 나누고 위로를 받으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과 방법을 쓴 「기차와 교감하다」를 읽을 수 있다. 제4장 ‘겨울’에는 표제작 「틈」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틈, 물건과 물건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틈, 그 틈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할 수 있을까? 틈은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퀘렌시아일 수도 있고 새로움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라고 적고 있다. 강원도에서 활동하는 이상국 시인의 시를 읽으며 사위가 만들어준 국수를 맛있게 드시고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쓴 「국수가 먹고 싶다」, 어릴 적 머리를 깎아주시던 엄마의 손길을 그리워하며 살아온 순간들에 늘 함께해준 머리카락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머리카락의 의미」를 엿볼 수 있다. 전석환 철학박사이자 계간지 『동안』 주간은 “김윤애의 수필은 맑고 밝다. 글을 통해 그녀는 세상을 평범하게 바라보면서도, 일상을 신선하게 또한 새롭게 발굴해낸다. 이웃을 향한 따듯한 시선과 각별한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고독하지만 결코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 자아의 섬세한 성찰 등을 작가는 이번 첫 수필집 『틈』에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소박한 감동을 통해 재미있게 잘 읽힌다. 그래서인지 종장의 마침표를 책 속에서 확인하기엔 무척 아쉽다. 벌써 다음 작품집이 기대되는 까닭이다”라며 첫 수필집 출간을 축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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