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자화상을 그리며 고통을 예술로 바꿔 낸 페미니스트의 아이콘, 프리다 칼로 이야기! 의사를 꿈꾸던 총명한 학생이었던 프리다는 끔찍한 교통사고로 온몸이 부서지는 고통을 겪고, 힘든 시간을 견디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성인이 된 프리다는 유명한 화가 디에고 리베라와 결혼해 행복을 꿈꾸지만, 남편의 배신으로 크나큰 슬픔에 빠진다. 도무지 회복되지 않는 몸과 마음의 아픔을 이기고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그는 그림에 매진했고, 그렇게 자신의 삶을 담은 독특한 자화상으로 뉴욕과 파리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갈수록 건강 상태가 나빠져 결국 누워서 그림을 그려야 했던 프리다는 어떻게 창의적이고 강인한 여성을 상징하게 되었을까? 자신의 고통과 희망을 숨김없이 담은 독창적인 자화상을 그리며 페미니스트의 아이콘이 된 프리다 칼로의 생애와 「두 명의 프리다」, 「짧은 머리의 자화상」 등 대표작 13점이 생생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