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솟은 콧수염과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괴짜가 된 초현실주의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 이야기!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였던 살바도르는 고향 카탈루냐 바닷가의 바위를 보고 무시무시한 괴물을 떠올리며 그림을 그린다. 튀기를 좋아해 미술 학교에서 쫓겨나는 등 학교에는 잘 적응하지 못했지만, 그는 그림에 온 힘을 쏟으며 청소년기를 보낸다. 성인이 된 살바도르는 마침내 꿈과 환상을 그린 작품들로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할리우드의 감독과 제작자들도 그에게 손을 내밀게 된다. 잠수복을 입고 강의하고 개미핥기와 산책을 나가는 등 엉뚱한 행동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던 살바도르는 어떻게 초현실주의를 대표하게 되었을까?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며 꿈과 환상의 세계를 그린 초현실주의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생애와 「기억의 지속」, 「환각을 유발하는 기마 투우사」 등 대표작 13점이 생생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