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지만 가치 있는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우리 손으로 지구를 지켜요! 기후 위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환경 위기 시계가 지금 9시 35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12시까지 불과 2시간 25분 앞둔 지구는 지금 ‘위험 단계’입니다. 지구가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기 전에 우리는 그동안 누린 편리함을 내려놓고, 환경을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합니다. 여기 그런 노력으로 지구를 초록빛으로 만드는 가족이 있습니다. 이 가족의 가장 어른인 할머니는 땅을 갈지 않고 살충제 없이 농사를 짓는 기후 농부입니다. 아빠는 녹색식물로 커튼을 만들어 건물 온도를 낮춥니다. 에코 디자이너인 엄마는 쓰레기에 아이디어를 담아 창의적인 물건을 만들고, 삼촌은 길에 있는 쓰레기를 주우며 사람들에게 플로깅을 권유합니다. 고래 박사인 이모는 해양 생태계와 고래를 지키고, 형은 전자 폐기물 속 금속을 채취하는 도시 광부입니다. 이 가족의 노력은 모두 탄소를 줄이고 지구 온난화를 늦춰, 환경과 생태계를 지키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몇몇 사람만의 노력으로는 기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친구들과 가족이 기후 위기를 생각하며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바꾸어 나간다면, 지구의 미래는 밝아질 수 있습니다. 환경을 위한 노력은 지구를 지키는 것은 물론, 우리의 소중한 일상과 가족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