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흙 속에서 맑고 깨끗한 마음을 틔우다 소박하지만 강한 생명력으로 가득 채운 동시집 『재운이』 『서울 아이들』 등 현실을 살아가는 어린이의 아픔과 고민을 동시에 담아 온 윤동재 시인이 20년 만에 동시집을 선보인다. 『씨앗 두 알』에는 그간 도외시되었던 존재들을 다정히 살펴보고, 삶의 지혜를 발견해 온 시인의 기록이 담겨 있다. 작지만 약하지 않고, 소박하지만 빛나는 생명력으로 가득한 동시가 우리의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서시|동시와 살고 동시가 되자
제1부
발자국 소리 | 씨앗 두 알 | 상추 새싹 | 흙 | 딱한 사람 | 쑥 | 우리 집 마당을 찾아온 참새 | 알밤 도톨밤은 줍고 도사리 밤은 냅두고 | 오리 뿔났다 | 정구지 | 할머니 귀 | 봄나물 | 봄 호수 | 봄꽃 | 벚꽃역 | 고추 | 대곡분교 | 질경이 | 할머니 내게 시를 써 보라 하시네 | 북두칠성 국자 | 오손도손 서로서로 | 보름달 메달 | 잎과 입
제2부
모래밭 | 그림 그리는 미루나무 | 고마리꽃 | 감나무집 할매 | 부지런한 손 | 충무김밥 | 방귀 노래 | 뿔논병아리 어미 새 | 밀양 얼음골 사과 | 산수유 마을 | 눈 내린 겨울 아침 | 꽃 부자 | 가장 좋은 공부 | 그 말 | 선물 | 별 동무 | 봄이 오면 | 우리 산마을로 가요 | 살구꽃 활짝 핀 봄날 아침 | 이 좋은 일을 내가 먼저 해야지! | 작은 호수 | 햇빛의 무게 | 달은 누가 충전하나
발문|동심・천심・시심_조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