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만 당하다가 버려지는 동물, 수술 실습견 더 이상 유기동물을, 사역견을, 개 농장에서 온 동물을 수술대에 올리지 못하도록! 인간에게 이용만 당하다가 사라지는 동물이 있다. 수술 실습견이 그렇다. 수술 실습견은 수술 경험이 부족한 수의대생, 수의사들을 위해 수술대 위에 오른다. 책의 주인공인 쿵쿵따는 새끼 때 버려져서 수술 실습견으로 끔찍한 5년을 보냈다. 동물보호법은 유기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을 금지하고 있으며, 개의 보호자라도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면 동물학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 울릉도 유기동물 보호소 수술 실습견 사건, 2019년 경북대 수의대 실습견 사건, 2019년 서울대 수의대의 사역견 메이 사건과 불법 개 농장 개들로 복제 실험 사건, 2020년 제주대 수의대 수술 실습견 사건 등이 연이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