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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도서 부르주아의 시대 근대의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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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다시 독자들을 만나러 온 독보적인 문화사! 출판사의 사정으로 절판된 이후, 애서가들 사이에서 꼭 소장해야 할 책으로 꼽히며 중고책 시장에서 원래의 가격보다 최대 5배까지 치솟는 기현상을 낳으며 재출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이지은의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과 《부르주아의 유쾌한 사생활》을 전면개정판인 「이지은의 오브제 문화사」 시리즈로 만나본다. 1999년 유학을 떠나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파리에서 여전히 연구 활동과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는 저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좀체 쓰기 힘든 유럽 장식미술사의 영역을 개척한 독보적인 연구자로, 오브제아트 감정사 자격증까지 취득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거대한 역사적 담론이 아니라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미시적인 시각으로 당대의 삶을 실감나게 풀어내는 저자의 역량은 이 두 권의 책에서 유감없이 발휘된다. 1권에서 560여 장의 도판을, 2권에서 7백여 장의 진귀한 도판을 선별해 텍스트의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책을 완성해 당시를 생생하게 체험하게 해준다. 「이지은의 오브제 문화사」 제2권 『부르주아의 시대 근대의 발명』은 이른바 ‘모던(modern)’을 통째로 발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19세기 중후반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하지만 책에는 한 시대를 정의하는 딱딱한 전문 용어나 관념적인 설명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당대인의 삶 속에 녹아든 구체적인 사물의 형태와 유행의 변화를 보여준다. 도시, 기차, 가구, 백화점, 레스토랑, 여성, 만국박람회 등 19세기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굵직한 테마를 다루는데, 이를 통해 바로 이 시대에 현대 삶의 뿌리가 탄생했음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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